영화 / / 2022. 11. 28. 01:15

JTBC 재벌집 막내아들 5화 줄거리 스토리배경 시청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반응형

 

ㅣ 진양철의 위기, 진도준의 기회! 

 

 5화는 국가부도 사태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IMF의 거센 폭풍에 휘말린 가운데 이를 미리 알고 대비했던 진도준(송중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움직이는 남자가 되어 오세현(박혁권)과 함께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합니다. 진도준은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파산한 아진 자동차를 인수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분히 개인적입니다. 과거 진도준이 되기 전 윤현우로 살았던 기억에 윤현우의 어머니(서정연)는 아진 자동차 고용 승계 시위 중이던 윤현우의 아버지(이규회)가 잔혹하게 구타를 당하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시청되는 것을 보고는 곧바로 쓰러져 사망했었습니다. 그 기억을 통해 진도준은 아진 자동차를 자신이 인수해 직원들이 해고되는 사태를 막으면 어머니도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진도준의 아진 자동차 인수 과정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순양 역시 아진 자동차의 인수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의 대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내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순양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업계 2위인 아진을 인수한다면 몸집을 키우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업계 2위인 아진 자동차를 인수한다면 순양 자동차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실패할 경우 대영과의 합병이라는 지시를 따라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한도제철에 두 배가 넘는 예산을 써버린 순양입니다. 외환차입금의 금리는 하루가 다루게 치솟았고 여신 한도제에 걸려 주거래 은행은 대출불가입니다. 부동산을 정리하려고 봤더니 돈이 될 만한 건 다 담보로 대출을 받아 써버린 큰 아들과 작은 아들 때문에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진성준(김남희)와 모현민(박지현)의 정략결혼 추진을 통해 현성일보의 지원을 받게 된 진양철 회장(이성민)이 언론을 조작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게 되면서 인수 협약서 체결 직전까지 갔었던 아진 자동차 인수가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아진 자동차 인수는 막았지만 순양 그룹 또한 자금 부족과 김대중 정권의 압력 때문에 아진 자동차를 고스란히 대영에게 뺏길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진도준은 오세현 대표를 통해 아진 자동차 인수 자금을 순양 그룹에 지원하는 대신 순양 자동차 지분 17%와 아진 자동차 고용 승계 약속을 받아내는 빅딜에 성공함으로써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소망을 이루는 듯 보였습니다. 그 뒤 진도준은 이전 생의 어머니가 마음 편하게 장사를 할 수 있도록 국밥집 가게 건물까지 자신이 구입해 기쁜 마음으로 한달음에 윤현우의 집까지 달려갑니다. 하지만 아진 자동차의 고용 승계를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윤현우였던 때와 마찬가지로 이전 생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서 넋을 잃고 맙니다. 

 

 

ㅣ IMF 외환위기란?

 

 '재벌집 막내아들' 5화의 주 내용으로 나왔던 IMF 외환위기는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던 사건입니다. 1997년 말 한국은 외환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였습니다. 1998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총 자산을 기준으로 한국의 30대 기업을 지정하여 발표하였는데 평균부채비율이 자기자본의 5배가 넘었다고 합니다. 또한 1997년 말 총 자산은 435조 3천억원으로 1년 동안 24.96% 증가하였는데 대부분 환차손에 따른 부채증가로 인한 총 자산 상승이었습니다. 자본금은 늘어나지 않고 부채만 늘어난 자산가격 상승이란 뜻입니다. 기업의 부채가 늘어나면서 부도가 늘고 그로 인한 은행의 무수익 여신이 늘어나고 부실채권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달러의 무분별한 유출로 인해 보유고가 줄어든 것도 외환위기가 온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원화가치 고평가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달러보유고를 시장에 내다팔아서 원화가치를 유지하고자 하였고 원화가치 고평가는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을 하락시키고 수출부진을 촉발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1996년 229억달러의 큰 적자를 기록하였고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회의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던 중 태국의 바트화 위기가 투자자들의 심리적 촉발제가 되어 우리나라에 투자하던 투자자금을 순식간에 빠져나가게 하였고 원화가치가 붕괴(환율상승)되었습니다. 태국의 화폐 바트화가 폭락되는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금융위기를 겪었고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외환위기의 여파로는 일시적이긴 하지만 환율이 처음으로 원 달러당 2천원을 넘어섰습니다. 2008년 하반기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시기에도 원 달러당 1500원대 후반 가까이 가긴 했지만 외환위기 당시만큼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IMF 외환위기 당시 30대 대기업 중 절반 정도가 부도가 나고 여러 은행이 통,폐합되게 됩니다. 175만명의 실업자와 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뉴스로 보도가 되어서 TV를 틀기가 두려운 시기였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5화에서도 그 장면이 잠시나마 나오기도 합니다. 이후 나라를 되살리자는 희망 하나로 노력한 결과 동아시아 국가들 중에 최단기간 내로 IMF 구제금융에서 벗어난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ㅣ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 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4.8%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1회 6.1%로 시작, 2회 8.8%, 3회 10.8%, 4회 11.8%를 기록하면 매회 상승중입니다. 5회를 시청한 시청자의 의견으로는 '일단 연기하는 배우분들이 매우 대단하셔서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볼만했을텐데 스토리까지 탄탄하네요.', '요새 넷플릭스에서 이것만 기다립니다.' , '역시 연기자분들이 내공이 있어요. 연기, 목소리 , 카리스마 등등... 멋지고 잘하네요~.'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