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11. 20. 15:40

재벌집막내아들 1화, JTBC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동시공개 본격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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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새 드라마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11월 18일에 1화를 공개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인생을 갈 때까지 간 사람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도, 가난한 여자와 재벌의 로맨스 드라마도 아닙니다. 재벌집에 다시 태어나 부유한 집안에서의 삶을 얻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인생 회귀물입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배우 송중기, 이성민 등을 비롯하여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대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첫 방영을 하였습니다./p>

ㅣ 머리에 총을 맞았더니 재벌집 아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윤현우(송중기)는 순양그룹 기획조정본부 미래자산관리 팀장입니다. 고졸의 넉넉하지 않은 집안 출신인 그는 순양그룹에 충성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왔습니다. 그가 절대하지 않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오너 일가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어떤 질문도 하지 않습니다. 세번째, 모든 경우에 절대 판단하지 않습니다. 순양그룹 미래자산관리팀에 새로 들어온 신경민(박진영)은 그런 윤현우가 롤모델입니다. 신경민은 윤현우를 따라다니며 오래 다니기 힘들다는 순양그룹에서 장기근속의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합니다. 윤현우는 신경민의 휴대폰이 순양그룹의 제품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돌아섭니다. 그런 윤현우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신경민입니다. 순양그룹은 현재 지주회사로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고 가족들 간의 경영권 승계로 예민한 상태입니다. 진양기 회장(윤제문)은 장남 진성준(김남희)을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지만 어쩐일인지 진성준 부회장은 아버지를 찾아와 과거 사건을 캐물으며 상속을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아들의 상속포기선언에 화가 난 진양기는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며 진성준은 놀랍니다. 때마침 회장을 모시러 왔던 윤현우는 쓰러진 진양기를 발견하고 구급요원을 부릅니다. 순양 그룹의 가족들이 모여 진양기 회장 대신 담화문을 발표할 사람을 정하는데, 진성준 부회장이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진성준은 지금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 놀라 어디론가 도망간 상태입니다. 진성준의 아내 모현민(박지현)은 윤현우에서 30분안에 진성준을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진성준을 찾으러 간 윤현우는 이성을 잃은 진성준이 휘두르는 골프채에 맞아가며 겨우 진성준을 설득해 데려오는데 성공합니다. 모현민을 제외한 순양가 사람들은 진성준이 나타나지 않길 바랬지만 때맞춰 나타난 진성준의 모습이 심기가 불편해 보입니다. 진성준을 데려오기 위해 만신창이가 된 윤현우는 샤워를 하고 다시 업무에 복귀합니다. 식사도 제때 못해서 컵라면을 먹으려고 휴게실에 앉아있던 윤현우는 회사 사람들의 뒷담화를 듣게 됩니다. 윤현우가 순양 그룹 오너 집안의 오른팔이 아니라 오른손 목장갑 정도라며 순양그룹에서 쓰다가 필요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려질거라며 수근거리고, 윤현우는 모멸감을 느낍니다. 순양 그룹 오너 집안 사람들은 진양기 회장이 입원한 병실에 모입니다. 순양 집안 사람들 중 윤현우에게 고생했다고 하는 사람이 딱 한명 있는데 바로 진양철의 셋째 아들 진윤기(김영재)입니다. 그리고 카리스마를 풍기며 진윤기의 아내 이해인(정혜영)이 나타납니다. 이해인은 순양 그룹과 인연을 끊은지 오래이나 자신의 아들의 죽음을 밝히고자 나타난 것입니다. 자신만 모르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순양 그룹의 지분 3프로에 해당하는 주식을 양도하겠다고 선언하고 사라집니다. 진윤기와 이해인의 아들 진도준의 죽음에 관한 비밀이 이 드라마의 핵심 관람 포인트로 보입니다. 서울지검 반부패수사부 서민영 검사(신현빈)은 '순양의 저승사자'라 불릴 정도로 순양 그룹에게 적대적입니다. 서민영은 순양그룹게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고 미리 그 정보를 알게 된 윤현우는 모든 컴퓨터 본체와 서류들을 감춥니다. 무사히 압수수색이 끝난 후 관련 서류들을 폐기하는 와중에 신경민은 윤현우에게 한 개의 서류를 건네고 폐기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 서류에서 윤현우는 페이퍼컴퍼니를 발견하게 되고 순양 그룹의 6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그 페이퍼컴퍼니로 흘러 들어갔음을 발견합니다. 윤현우는 김주련 본부장(허정도)에게 이 사실을 바로 보고하지만 김주련은 윤현우가 보는 자리에서 비자금 문서를 폐기해버리고 못 본 걸로 하라고 지시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퇴근하던 윤현우는 진성준을 우연히 만나고 지난 번 자신을 데려와 준 일에 대해 고맙다고 하는 진성준에게 마음이 흔들려 비자금 6억 달러와 페이퍼 컴퍼니에 관한 내용을 보고합니다. 진성준은 자신에게 이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김주련을 해고하고 윤현우를 순양 그룹 재무팀장으로 승진시킵니다. 그리고 윤현우에게 해외로 출국해 6억 달러를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윤현우는 순양 그룹의 비자금 6억 달러를 찾으러 외국으로 출국하고 자신의 계좌로 세탁한 자금을 찾아오는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쫓기게 됩니다. 추격전 끝에 윤현우는 한 일당에게 잡히고 마는데 그 자리에 나타난 후배 신경민을 보고 놀랍니다. 신경민은 선배님이 윗선의 지시는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울먹이며 뒤돌아섭니다. 자신을 존경한다던 후배에게 배신당한 윤현우는 혼란스러운 기분을 느낍니다. 윤현우는 총을 맞고 바다에 빠집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보니 윤현우는 순양 그룹 창업주인 진양철의 막내손자 진도준(김강훈/송중기 아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시간도 과거로 흘러가 깨어난 현재는 돌아가셨던 진양철 회장(이성민)은 살아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윤현우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윤현우가 순양 그룹의 막내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났지만 그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은 듯 자신의 모든 과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제 진도준은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된 것 같은데 윤현우가 그 운명을 바꾸고 순양그룹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스토리로 전개가 될 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ㅣ 1화의 시청률은? 

 

 역시 시청률의 보증수표 송중기의 파워는 여전했습니다. 내용 뿐만 아니라 시청률이 얼마나 나왔을지도 궁금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화는 2022년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1회 시청률은 6.1%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송중기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결과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금토일 주중 3회 방송으로 JTBC,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ㅣ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역들에 대해 알아보자. 

 

윤현우(송중기)

순양 그룹 기획조정 본부 산하 미래자산관리팀장

넉넉하지 않은 집안 출신으로 장남입니다. 순양 그룹 오너 일가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해결사로, 그들의 지시라면 거절, 질문, 판단도 하지 않는 충성스런 직원입니다. 그런 그가 해외에 숨겨진 자산을 순양 그룹에 귀속시키라는 특명과 함께 재무팀장으로 승진이 됩니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임무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죽임을 당합니다. 충성을 다 했건만 언제든 대체 가능한 머슴일 뿐 억울합니다. 이대로 윤현우의 인생은 끝이 나고 마는 것일까요? 

 

진도준(송중기)

진양철 회장의 손자 / 미라클 이사

순양 그룹 집안의 명성한 두뇌를 담당하고 있으며 명성한 두뇌와 집요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미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보이는 비상한 통찰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충성을 다 했지만 순양 그룹의 누군가로부터 죽음을 당한 윤현우가 1987년 진양철 회장의 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깨어납니다. 순양 그룹의 머슴 윤현우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지만 순양 그룹의 손주 진도준은 죽지 않고 반드시 순양 제국의 왕자를 뺏을 것입니다. 자신을 죽인 순양 일가로부터. 

 

진양철(이성민)

순양 그룹 회장 

상대를 꿰뚤어 보는 눈빛과 한 치의 빈틈도 허락치 않는 꼿꼿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답지 않게 다부진 몸입니다. 정미소에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그의 욕심, 의심, 변심 덕분에 이제 그는 순양을 잘 이끌 후계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눈에 차지 않는 삼남매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순양 일가를 떠났던 셋째 진윤기가 아들 진도준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는 한 눈에 알아보았습니다. 도준이 자신을 닮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승부근성, 결단력, 가차 없는 냉혹함까지 말입니다. 

 

서민영(신현빈)

서울대 법대생 / 서울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능력, 외모, 성격 등 모든 조건이 완벽한 여자입니다. 대대로 법조계 명문가 집안에 최고 학부를 나온 재원입니다. 순양 그룹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순양의 저승사자로 유명합니다. 저승사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검은색 옷차림을 자주 보여줍니다. 스무 살의 여느 도련님과는 다른 진도준의 매력에 호감을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한 채 엇갈리고 맙니다. 졸업 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둘은 드디로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승계 싸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섭게 변해가는 진도준을 두렵게 느낍니다.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하게 될까봐 입니다. 

 

이필옥(김현)

진양필의 처

순양제국의 명실상부한 안방마님입니다. 현명한 아내이자 자애로운 어머니이고 진양철의 미더운 동지이며 순양 그룹의 둘도 없는 개국공신입니다. 순양의 후계자는 반드시 자신이 낳은 아들일거라 믿어 의심지 않는 사람입니다. 

 

진영기(윤제문)

진양철의 장남 / 순양 그룹 부회장

넘치는 의욕에 부족한 실력으로 안타깝게도 진양철의 탁월한 사업감각과 명민함을 물려받지 못했습니다. 감히 진양철의 그림자를 밟을 생각도 그의 뜻을 어겨볼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아버지를 대신해 옥살이를 하고 아버지의 뜻대로 결혼도 했지만 여전히 못미더운 장남입니다. 부족한 자신을 대신해 자신의 아들을 앞세워 진양철의 눈에 들어보려 하지만 진양철의 시선은 진도준에게 향합니다. 그의 앞길을 방해하는 자는 설령 가족일지라도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손정래(김정난)

진영기의 아내

명동 사채업자 손가의 외동딸로서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명품 애호가입니다. 시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듯 출신과 법도를 따박따박 따지고 위계질서에 각별히 예민합니다. 진영기가 순양가의 장남이지만 진양철의 인정을 받지 못해 서러운데 손아래 동서까지 무시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오릅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순양을 물려받을 순양 그룹의 장손 진성준이 있습니다. 

 

진성준(김남희)

진양철의 장손 / 진영기의 장남

태어나 보니 할아버지가 순양그룹의 회장입니다.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로는 안하무인, 오만방자, 방약무인 등이 있습니다. 그런 그는 순양은 당연히 장손인 자신의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진도준을 바라보는 진양철의 눈빛이 다릅니다. 드디어 그의 인생에 쉽지 않은 적수가 나타난 것일까요? 연민도 도덕성도 없는 그에겐 순양은 처음부터 내 것이었고 내 것을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겠다는 단 한가지 생각 뿐입니다. 특히 진도준에게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모현민(박지현)

진성준의 배우자 / 현성일보 사주 장녀

차갑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가졌으며 좋은 집안에서 가정교육 잘 받은 단정한 태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발적인 말투와 서슴없이 당돌하게 행동하며 누구도 자신을 거부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양의 후계자 정도는 되어야 자신과 급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장손 진성준이 아닌 막내 진도준에게 맘이 향합니다. 막내지만 진양철에게 총애를 받고 있는 손자이고, 그녀의 집안 현성일보가 메이킹하면 후계자가 되는 건 문제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진도준에게 거절이라는 걸 당하고 맙니다. 

 

진동기(조한철)

진양철의 차남 / 순양화재보험 사장

계산이 빠르고 눈치와 잔머리의 대가입니다. 진양철의 사업가 기질과 이필옥의 두뇌회전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장자가 아닌 차남으로 태어나 순양은 물려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무능한 형을 끌어내리고 후계자로 오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유지나(서재희)

진동기의 아내

어떤 여대의 메이퀸 출신으로 사소한 단어도 영어로 쓰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티켓에 민감하며, 전직 경제부처 장관의 막내딸로 순양 그룹에 뒤쳐질 게 없는 명문가 출신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자신이라 자부합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열등감을 느껴 본 적이 없는 대단한 자존심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나 졸부 딸인 큰 동서, 연예계 출신인 작은 동서를 대놓고 급이 급이 안 맞는다 무시하지만, 마음 속 깊숙이 혼자만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열등감이 있습니다. 

 

진예준(조예주)

진양철의 장손녀, 진동기의 외동딸 / 순양 계열사 SY  어패럴 CEO 

한국의 패리스 힐튼으로 진예준을 만나면 세 번 놀랍니다. 화려한 미모에 놀라고, 대단한 집안에 놀라며, 그 철저한 계산 속에 놀랍니다. 옹알이를 할 때부터 아빠인 진동기에게 구구단을 배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산, 이재, 이해타산 그 모든 잇속에 능한 인물입니다. 진동기를 도와 순양 그룹의 후계를 노립니다. 

 

진화영(김신록)

진양철의 고명딸 /순양백화점 대표

가난한 고시생 최창제와 결혼한 평강공주. 변덕스럽고 오만하다. 하지만 아버지 진양철에게는 싹싹하고 엽렵하고 애교만점인 사랑스러운 고명딸이다. 딸이라는 이유로 순양의 후계자가 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무능해 인정받지 못하는 오빠들보다 사랑받는 자신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며, 자신의 능력을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진도준의 도움까지 받는데- 그것이 그녀를 나락으로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길임을 예감조차 하지 못한 채- 

최창제 cast 김도현 
진화영의 남편 / 검사출신 서울시장 

순양 오너 집안의 데릴사위 입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호감형이 강한 엘리트입니다. 순양 오너 집안 특유의 오만함이 없습니다. 순양 가의 유일한 가난한 집안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아내인 진화영을 VIP고객 모시듯이 하고, 검찰청에서는 검사가 아닌 진양철의 사위로 불립니다. 남들의 부러움과 달리, 그는 순양 그룹 오너 집안의 서비스맨일 뿐입니다. 그런 그에게 진도준의 도움으로 시장이 될 기회가 주어집니다. 진양철에게는 거역이 될지 모르나, 순양 그룹 오너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진윤기(김영재)

진양철의 3남, 진도준의 부 / 영화 제작 및 수입회사 대표

순양 제국의 서자입니다. 다른 형제와는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자상한 남자입니다. 혼외자인 진윤기는 결코 넘볼 수 없는 순양 그룹이라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순양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내 아들 진도준이 사업감각과 배짱이 진양철을 닮았습니다. 거기에 진양철 회장의 총애까지 받으니 이제라도 순양 가의 레이스에 나서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인(정혜영)

진윤기의 아내, 진도준의 모

순양 그룹 오너 일가에 어울리지 않는 순수한 영혼입니다. 한때는 화려한 탑스타였지만 그 세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진윤기를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순양 가에서도 어울리지 않는 건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기가 죽거나 눈치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나 뭔가 얻어내려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들 진도준은 다릅니다. 순양에 욕심을 내는데 승계 싸움에서 아들 도준이가 다칠까 봐 걱정되는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진형준(강기둥)

진윤기의 장남, 진도준의 형 / 연예, 음반 기획사 대표

노래와 춤에 미쳐 있지만 결정적으로 플레이어의 재능은 없습니다. 유행하는 패션은 다 따라 입어야 직성이 풀리고 심각한 상황에서 유행어를 뜬금없이 따라하는 엉뚱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진도준의 남다른 사업 감각에 감탄하지만, 돈 버는 일도 승계싸움에도 관심 없는 가난한 재벌 3세 입니다. 

 

오세현(박현권)

진도준의 조력자이자 파트너 / 미라클 CEO

투자의 귀재이자 거래의 달인입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투자 지침서는 성경입니다. 판단이 흐려질 때마다 자본주의의 교과서 성경을 펼쳐 들곤 합니다. 돈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의 눈에 도준은 어린아이답지 않은 통찰력과 비전이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보입니다. 재벌가의 손자답지 않게 가난에 대한 통찰력까지 갖춘 진도준과 함께 월스트리트가 아닌대한민국에서 함께 순양을 상대로 일하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레이첼(티파니 영)

지도준의 조력자 / 미라클 애널리스트

오세현의 오른팔입니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세상 모든 물건을 투자의 대상으로 보고 가치, 가격을 매기길 좋아합니다. 냉정한 판단력으로 사실을 말하는 데 1인자입니다. 

 

이항재(정희태)

순양그룹 비서실장, 기획조정부 본부장

평사원으로 입사해 실력만으로 임원이 된 모든 샐러리맨의 본보기입니다. 진양철 회장을 깊이 존경하고 그의 급하고 괴팍한 성격마저 최고 경영자의 외로움이라 이해해주는 둘도 없는 지움이자 동반자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일지라도 진씨 형제들에게 그는 순양의 마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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