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지난주 10화 줄거리
지난 회에서 천지훈(남궁민)은 그를 찾아온 새로운 의뢰인을 보고 긴장하며 주먹을 불끈 쥡니다. 이 사람이 누구길래 천지훈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요? 천지훈은 이주영(이청아)을 죽인 범인을 찾아 교도소로 갑니다. 사실 이 사람이 진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명함을 주면서 자신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교도소에서 만난 범인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면서 사진이 있으면 자신에게 이 일을 하라고 지시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무실로 찾아온 의문의 남자는 자신의 과거일이 자신을 잡는다면서 정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신분증을 달라고 해서 보니 이름은 김순호라고 적혀 있습니다. 천지훈은 열심히 신분증을 살펴봅니다. 일단 신분증을 복사하라고 하고 사건을 수임하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주민등록증을 복사하는데 특수필름을 붙여놓아서 사진이 검게 나옵니다. 주소도 전화번호도 거짓이었습니다. 급하게 그 남자를 찾아 달려가지만 벌써 사라지고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악몽까지 꾸는 천지훈을 보면서 백마리(김지은)은 걱정을 합니다. 백마리가 그린 몽타주를 가지고 지훈은 교도소로 다시 찾아가 이주영을 죽이지 않은 가짜 범인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죽이지도 않은 이주영을 죽였다고 말하라고 시킨 사람이 맞느냐고 묻자 맞다고 하며 파주의 어느 물류창고의 도박장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그 물류창고를 가보니 천지훈이 예전에 알던 불곰이라는 깡패가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다시 물어 진짜 도박장을 알아냅니다. 결국 도박장을 운영하는 사람들 앞에 불려간 세사람은 도박장 운영자에게 가짜 살인범에 대해 물어보고, 운영자는 3년전에 도박장에서 도박빚을 갚아주겠다고 했다는 사람을 기억해내는데 도박빚 많은 사람을 찾아봐달라고 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도박빚이 많은 사람이 바로 이주영을 죽였다고 자백하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전화를 한 사람은 바로 방금 만나고 온 불곰이었습니다. 예전에 불곰은 어떤 남자가 행사장으로 가는 것을 막아달라는 의뢰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일을 진행하지 말라고 해서 그만두었고 그게 전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뒤 막아달라고 했던 남자인 케이맨 펀드의 김성욱 대표였고 죽었다는 뉴스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불곰은 죽은 김성욱 대표가 가려고 했던 행사장을 알아냅니다. 그 사이 나예진(공민정)검사와 서민혁(최대훈)검사는 케이맨 펀드의 김성욱 대표의 죽음을 수사하면서 대포차량을 발견하였습니다. 나예진 검사는 대포차량에 누군가 타고 운전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미행하는데 자전거를 피하다가 교통사고가 납니다. 그 과정에서 행사장 초대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초대장은 천지훈 변호사 측이 불곰에게 받은 초대장이었습니다. 드디어 행사장에서 의문의 그 남자를 발견한 천지훈은 어디론가 가는 그를 뒤쫓고, 그는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는데 바로 백현무(이덕화) 대표입니다. 계속 그를 쫓는 지훈의 얼굴엔 분노가 한가득이고 머릿속에는 약혼자였던 이주영만 떠오릅니다. 어디선가 챙긴 칼을 한 손에 들고 인파들을 헤치면서 그를 쫓아 앞으로 나아갑니다. 칼을 들고 분노한 지훈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가는데...
ㅣ 11화 예고
결국 뒤따라간 진범과 격투를 벌이는 천지훈은 이주영을 죽인 그대로 진범에게 칼을 들이댑니다. 한 없이 선량하게 법무법인을 이끌고 있는 줄 알았던 백현무 대표는 나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케이맨 펀드의 대표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진범 차민철(김순호라는 가명을 썼던 사람)이 새로운 대표가 됩니다. 그런데 이 케이맨 펀드는 돈세탁을 전담하는 곳으로 유명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천지훈은 백마리에게 만약 정말 존경하던 인물이 가장 증오할 만한 행동을 했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합니다. 천지훈은 백마리에게 선글라스를 씌워줍니다. 더러운 것, 앞으로 놀라게 될 것들을 보지 못하게 해주려는 것일까요?
ㅣ '천원짜리 변호사'의 시청률과 인기요인
수임료 천원만 받고 사건을 해결해주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그것도 통쾌하게 해결해 줍니다! 이런 변호사가 현실에 없을 것 같아서일까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지난 9월 23일 첫방송부터 화제였습니다. 1회 시청률 8.1%에서 시작해 3회 만에 10%를 넘어서더니, 지난 29일 10회(13.7%)까지 줄곧 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닐슨코리아 집계) 화제성을 가늠하는 콘텐츠영향력 지수에서도 상위권입니다. 지상파 드라마가 화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은 건 오랜만입니다. 주인공의 설정부터 특이합니다. 수임료는 단돈 천원인데 실력은 최고인 가성비 변호사를 표방하는 천지훈은 그 자체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의 변호를 맡으면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줬습니다. 고리대금업자에게 시달리는 의뢰인, 주민에게 갑질 당한 아파트 경비원, 중고차 딜러에게 사기 당한 소시민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사건을 다루면서 공감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주인공의 괴짜 같은 매력 또한 시청자를 빠져들게 하는 요소입니다. 천지훈은 외관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변호사인데 선글라스를 끼고 현란한 체크무늬 정장을 즐겨 입습니다. 장기간 소요되는 법정 싸움이 예상되는 상대측에 뜬금없이 빙고게임을 제안합니다. 이런 천지훈의 예측 불가한 돌발행동을 통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법정물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갑니다. 장르적으로 변주를 줌으로써 드라마의 매력을 배가시켰습니다. 에피소드별로 사건이 진행되는 법정 드라마의 최대 단점은 단조로움입니다. 드라마는 중반부에 들어서 왜 천지훈이 '천원짜리 변호사'가 됐는지 보여주면서 로맨스,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액션 장르의 재미까지 더해질 전망입니다. 지난 10화 말미에서 VIP 파티장 한 켠에서 차민철을 찾아낸 천지훈이 주체할 수 없는 복수심에 휩싸여 행사장에 비치된 칼을 들고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지는가 하면, 11화 예고영상에서 천지훈과 차민철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 것입니다. 짧은 예고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천지훈 역 남궁민의 액션과 농도 짙은 감정 연기가 긴장감을 폭발시켰습니다. 이에 천지훈의 복수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보이는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장르적 변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해온 '천원짜리 변호사'가 어떤 엔딩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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