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영화 '에놀라홈즈' 2 (2022) 정보 줄거리 출연진 평점 평론가의견

 

 

지난 11월 4일에 공개한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2는 셜록 홈즈의 막내 여동생이라는 설정으로 날카로운 추리력과 당찬 의지를 가진 에놀라 홈즈가 탐정 사무소를 열고 맡게 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가득한 모험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ㅣ 사라진 소녀에 얽힌 위험한 미스터리 

 

첫 번째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 기쁨에 찬 에놀라 홈즈(밀리 바비 브라운)은 유명 인사인 오빠 셜록(헨리 카빌)의 발자취를 따라 탐정 사무소를 엽니다. 그런데 여성 탐정으로 사건을 따내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냉혹한 어른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사무소의 문을 닫으려던 찰나, 돈 한 푼 없는 성냥 공장 소녀가 에놀라에게 첫 정식 사건을 맡기러 찾아오게 됩니다. 바로 사라진 자매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의뢰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에놀라는 런던의 부패한 공장과 화려한 음악 공연장, 초상류층의 사교계, 그리고 셜록이 사는 베이커 스트리트 221까지 위험천만한 새로운 세상에 던져집니다. 치명적인 음모의 불길이 번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에놀라는 친구들 그리고 셜록의 도움으로 미스터리를 하루 빨리 해결합니다. 

 

 

ㅣ에놀라 홈즈와 그 주변인들 

 

 전편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주역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 역을 맡았습니다. 넷플리스 시리즈 '위쳐', 영화 '맨 오브 스틸'의 헨리 카빌이 셜록 역을 맡았습니다. 튜크스베리 자작 역의 루이 파트리지와 '해리 포터' 시리즈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는 헬레나 본햄 카터도 반갑게 얼굴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셜록 홈즈 세계관을 살짝 비틀어 낸 '에놀라 홈즈'는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탐정 에놀라 홈즈를 중심으로 더욱 유쾌하고 역동적인 모험을 그리며 1편 공개 당시 공개 후 28일간 7600만 가구에서 시청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에놀라 홈즈 2'는 전편에서부터 쌓아온 캐릭터가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에놀라 홈즈를 비롯해 전편에서 활약이 미미했던 셜록, 그리고 의회에 입성한 듀크스베리 등 관계성이 보다 두터워지며 하나의 사건을 향해 나아갑니다. 또 모리아티의 등장 등 세번째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나타나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루이 파트리지는 공개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상승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행복한 소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ㅣ 평점과 평론가 의견

 

 1편은 로튼토마토에서 91%의 신선지수, 70%의 팝콘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지만 2편은 94%의 신선지수와 68%의 팝콘지수를 기록 중입니다. IMDb 평점은 6.8점, 메타크리틱 점수는 58점을 기록중입니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1편에 비해 10점 정도 하락했습니다. 해외 평론가들의 반응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서(영국)의 Callum Crumlish

'에놀라 홈즈'1편을 좋아했던 사람들을 충분히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영화. 화려한 세트장, 그리고 의상은 시청자들을 아주 매끄럽게 '에놀라 홈즈'속으로 끌어들이기 충분하다

 

디사이더의 Anna Menta

'에놀라 홈즈'1편은 코난 도일의 가치 있는 작품임을 증명하긴 했으나, 2편은 실망스럽지도, 만족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 캐릭터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Mama's Geeky의 Tessa Smith

출연진들은 대단하다. 꽉 찬 스크립트와 별난 대화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해낸다. 영화가 별로인 건 아니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고, 약간 예측 가능하고 참 길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1편의 팬들이라면 분명 이 영화도 즐거울 것. 

 

인디와이어의 Kate Erbland 

해리 브레드비어 감독은 1편을 시작으로 이 영화의 프랜차이즈를 출발하기 위해 명확하게 만들어진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떡밥들을 전달할 의무가 있긴 하지만 '에놀라 홈즈 2'는 그저 무겁고 거만하고 복잡하다. 전혀 에놀라스럽지 않다. 

 

주연인 밀리 바비 브라운은 어린 나이에도 벌써 연기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 중인 또 다른 넷플릭스 영화 '뎀젤'의 출연 및 총괄 제작도 맡고 있습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이 넷플릭스에서 갖는 영향력이나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흥행만 따라준다면 '에놀라 홈즈 3'도 무난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