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 / 2022. 11. 30. 12:17

환경을 위하는 노력,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제로웨이스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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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일회용품을 얼마나 사용하고 계신가요?

 

코로나가 터지고 몇 년이 지난 지금 시점, 예전부터 문제가 되어왔지만 더욱 더 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더욱 발달된 배달 문화로 인해서 손쉽게 배달음식을 시킬 수 있고, 핸드폰 하나면 당일배송도 가능한 온라인쇼핑으로 인해 우리의 생활은 참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쓰레기는 너무나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스트레스받는다고 제 집 같이 드나들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해오던 커피부터보면 플라스틱컵에 플라스틱 빨대까지...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쓰레기들을 만들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이제 일회용품을 사용하던 생활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재활용을 넘어서 아예 사용을 자제하는 것, 우리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생활방식인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웨이스트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란 단어 의미 그대로 버리는 것이 없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다기 보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쓰레기를 더 이상 만들지 않고 서서히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책임있는 생산과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자원을 보전하고 인간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최종목표인 운동이라고 할까요? 

 최근 포장지나 패키징 없이 내용물만 판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이 늘어나고, 음식을 포장할 때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기나 나무젓가락 같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준비해 포장해오는 '용기내 챌린지' 등이 확산되는 것도 제로 웨이스트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코백을 메고, 카페갈 때 텀블러를 준비하며, 휴지 대신 손수건, 고체치약과 도시락을 담아다니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마트갈 때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장바구니를 이용하며,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고체 형태의 샴푸바, 세안바, 설거지바 등을 사용하고 앞에서 말한 제로 웨이스트 샵에 가서 세제와 화장품을 리필해서 사용합니다.

 아직은 이런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당연한 일상이 되고 일상적인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담아봅니다. 실제로도 환경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오히려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저의 작은 노력이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했던 '미니멀리즘'도 제로 웨이스트 생활을 실천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로 살아가면 그만큼 쓰레기도 덜 나오게 되지요. 육류를 줄이고 채식을 늘려가는 '비건을 지향하는' 식습관도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건 실천을 못하겠네요ㅠㅠ 굉장한 육식파...또르르.....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어유ㅋㅋㅋㅋ 

 

 

 

쓰레기를 모으고 줍는 사람들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서 좀 더 나아가 쓰레기를 적극적으로 모으고 줍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뚜껑, 우유팩과 두유팩 등을 제로웨이스트 샵에 갖다 주면 이를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또한 스웨덴어인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하여 만든 '플로가(plogga)'라는 용어의 명사형인 플로깅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쓰레기를 주으며 조깅하기'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해서 용어가 스웨덴어인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조합한 '줍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줍깅'이 더 귀엽고 사용하기 쉬운 것 같네요. 얼마 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줍깅'에 대해서 나왔었죠.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가 눈에 보이면 줍는 활동으로 운동도 하면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환경보호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동네나 산에서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시면서 쓰레기를 줍거나,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산이나 강, 바다로 여행을 떠나셨을 때 쓰레기를 줍거나 아니면 본격적으로 쓰레기를 줍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점점 환경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저도 함께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저도 얼마전에 바다에 갔는데 모래사장에 페트병과 비닐,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미끼통 등등 많은 쓰레기를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이 기억납니다. 다 주울 수는 없었지만 가지고 있던 봉지에 넣을 수 있을만큼 넣어서 해수욕장 근처 쓰레기장에 갖다 놓았었네요. 그 전의 저였다면 보고도 아무 생각이 안 들었었겠지만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알고 거북이 코에서 빨대가 나오는 것을 보고 난 후이니 어떻게 지나칠 수 있겠어요 ㅠ.ㅠ (미안해....조금밖에 줍지 못해서...ㅠㅠ) 이것이 영향력이고 점점 더 실천을 해야하는 이유겠지요. 

 

 

 

 

 

쓰레기가 없는 우리네 삶을 만들자, 제로 웨이스트샵 

 

 제로 웨이스트의 개념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입문자가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제로 웨이스트샵'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이 곳에 가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이 얼마나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로 되어있던 것인가를 느낄 수 있으며 손쉽게 바꾸어 사용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식을 바꾸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지요. 생활용품이 떨어졌을 때 인터넷을 보기 보다, 마트나 편의점을 가는 것 보다 이 곳을 먼저 찾아가보시면 쓰레기를 점차 줄일 수 있을거에요. 

 많은 제로 웨이스트샵이 있지만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샵으로는 알맹상점이 있습니다.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오라'라는 슬로건으로 샴푸, 로션, 스킨 등 화장품류 뿐만 아니라 차, 비건쿠키, 시리얼, 요거트 등도 리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체바와 대나무 칫솔, 실리콘 빨대, 손수건, 주방용품 및 생활소품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할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편합니다. 그렇지만 편하다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이유가 될까요? 플라스틱의 유해성은 오래전부터 계속 주장되어 왔습니다. 제로 웨이스트의 삶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당장 우리에게도 미래에도 무해한 결과를 줄 것입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계속 보여드릴게용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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