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 2022. 10. 9. 00:56

[가을패션] 올 가을 유행할 3가지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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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고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고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야외마스크 전면 해제를 선언하는 등 엔데믹(endemic,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풍토병)을 향한 여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는 리오프닝 이후 첫 가을 패션 제안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여름철과 달리 가을과 겨울은 아우터를 기본 착장으로 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걸치기 때문에 패션·유통업계에서 실적향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프레피룩

학생답게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로, 화려하지 않은 셔츠나 블라우스, 정장 바지, 슬랙스 또는 치노 팬츠나 스커트, 테일러드 재킷, 니트 가디건, 메리 제인이나 로퍼 구두, 타이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입니다. 태생적인 특성상 교복이나 스쿨룩과 뚜렷한 차이는 없으며,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비 플러스 학생들이 주로 입는 아이비 룩과 비교하면 대체 뭐가 다른지도 짚어내기 힘들 정도죠. 그래도 이 둘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는데 그건 아이비룩은 약간 정장느낌이 더 있고 프레피룩은 캐주얼한 느낌이 더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상류층 학생들을 주요하게 다루는 매체를 보면 프레피 룩을 착용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가십걸입니다.

프레피룩은 격식이 필요하지만 위트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하이틴 감성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인 '니삭스'와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의류, 플리츠 스커트·꽈배기 니트 등과 매치하기 좋은 셔츠, 야구 점퍼 스타일의 '바시티 자켓'도 주목할 만 합니다. 구두는 삭스를 신지 않고 착용했던 전과는 달리 긴 기장감의 삭스와 메리제인 슈즈를 더해 재밌는 룩을 완성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간단하지만 멋스러운 패션을 원한다면 셔츠에 스트라이프 소재의 가디건을 매치하거나 단색의 의류에 스트라이프 제품을 추가하면 밋밋하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2. 안 꾸민 듯 꾸민 스타일이 아닌 꾸미고 꾸민 스타일룩

 올해 가을·겨울 패션은 더 과감하고, 더 화려해진다. 팬데믹 기간 인기를 끌던원마일웨어(집에서 1마일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에서 벗어나, 파티룩을 떠올리거나 계절을 초월한 강렬한 색상을 배색하는 패션 트렌드가 찾아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더이상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스타일이 아닌 한껏꾸꾸(꾸미고 꾸민)’한 스타일이 대세다. 엔데믹 시대 이후 맞이한 이번 가을·겨울 시즌은 패션을 마음껏 즐기는 태도가 반영돼 패셔너블하게 꾸민 패션이 강세라고 보고 있으며 멋있고 우아한 수트가 다시 사랑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세기말(Y2K) 패션이 식지 않는 가운데 대담한 색상과 화려한 소재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소견을 덧붙일 수 있네요.

주로 여름에 사용되는 투명하고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이나 레이스를 만들 때 쓰이는 튤을 활용해 섬세한 분위기를 강조한 스타일링도 등장합니다. 이와 함께 화려함을 더해주는 소재들도 강조됩니다. 일상 속에서 기분 전환을 해줄 스팽글, 글리터 등의 반짝이 소재들이 자주 보일 예정입니다.

차분한 듯 대담한 색상 배색도 이번 시즌의 특징입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검은색, 하얀색, 갈색 등 기본 색상에 분홍색, 빨간색, 노란색, 형광색 등 강렬하고 생생한 색상을 함께 쓰는 식입니다. 검정색 울 자켓과 롱스커트에 채도가 높은 노란색이나 형광색 터틀넥을 받쳐 입는 스타일이 룩북에서 자주 연출되고 있습니다.

 

 

3. 젠더플루이드룩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가 명확했던 과거에 비해, 오늘날엔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남녀 각각의 특징적 요소가 절충된 젠더 플루이드 룩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패션업계에서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유행할 여성복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정장을 꼽았습니다.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면서 사무실 출근, 모임, 외출 등의 공식적인 자리가 많아지자 잘 갖춰 입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과장된 어깨 라인과 잘록한 허리선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재킷과 넉넉한 바지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남녀 각각의 특징이 절충된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 룩으로, 향후 수년간 이 같은 패션 트렌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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