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콩영화] 중경삼림(Chungking Express, 1994) 이별 만남 상징성
ㅣ 22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영화 거장 왕가위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독보적인 스타일로 꾸준히 사랑받은 만인의 인생작 '중경삼림'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 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90년대 홍콩의 청춘들의 모습을 감각적인 비주얼과 탁월한 OST로 그려내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 작품은 당대 최고의 홍콩 스타였던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독특한 로맨스로 중화권은 물론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왕가위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ㅣ 독특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그 상징성 왕 감독이 두 편의 에피소드에서 이별을 처리하는 방식은..
2022. 10. 14. 00:04